Reborn Into · 로판에서 환생하기 · 안내 · 용어

GUIDE

로판 뜻, 그리고 빙의·회귀·환생의 차이

atelier Daham ·

로판은 로맨스 판타지의 줄임말이다. 중세 유럽풍 제국과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운명을 다루는 웹소설·웹툰 장르를 가리킨다. 이 장르의 이야기는 대개 주인공이 어떻게 그 세계에 오게 됐는지로 시작하고, 그 방식이 빙의, 회귀, 환생, 차원이동이다.

한눈에 보는 네 가지

용어무엇이 바뀌나몸기억흔한 첫 장면
빙의다른 사람의 몸에 내 영혼이 들어간다남의 몸(대개 소설 속 인물)원래 내 기억눈을 떠보니 읽던 소설 속 악역이다
회귀시간이 과거로 되돌아간다내 몸(어린 시절)미래까지 산 기억처형당한 순간, 열 살의 아침으로 돌아간다
환생죽은 뒤 새로 태어난다새 몸(아기부터)전생의 기억트럭에 치였는데 공작가의 아기로 태어났다
차원이동세계가 바뀐다원래 내 몸 그대로원래 내 기억퇴근길에 넘어졌는데 낯선 숲속이다

빙의

빙의는 내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것이고,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를 빙의물이라 부른다. 로판에서는 대개 내가 읽던 소설 속 인물, 그것도 곧 죽거나 버림받을 인물에 빙의한다. 그래서 빙의물의 주인공은 원작의 결말을 알고 있고, 그 결말을 피하는 것이 첫 목표가 된다. 책 속 인물에 빙의하면 '책빙의'라고도 부른다. 사전적 의미와 빙의물의 갈래는 빙의 뜻에 따로 정리했다.

회귀

회귀는 같은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사는 것이고, 회귀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회귀물이라 부른다. 몸도 세계도 그대로지만, 주인공은 한 번 겪은 미래를 기억한다. 배신당하거나 죽은 뒤 과거로 돌아가 복수하거나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가 많다.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돌아가면 'n회차'라고 부른다. 회귀물의 흔한 전개는 회귀 뜻에 따로 정리했다.

환생

환생은 죽은 뒤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이런 이야기를 환생물이라 부른다. 빙의가 이미 자란 몸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환생은 아기부터 새로 산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앞일을 준비하는 전개가 많다.

차원이동

차원이동은 몸을 그대로 가진 채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 세계의 누구도 주인공을 모르고, 말투와 옷차림부터 이방인이다. 신분이 없는 대신 아무 신분에도 묶이지 않는다.

자주 나오는 로판 용어

용어뜻
원작주인공이 빙의하기 전에 읽은 그 소설. 원작의 줄거리가 곧 피해야 할 미래다.
악역 영애원작에서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몰락하는 귀족 아가씨. 빙의 로판의 가장 흔한 출발점이다.
엑스트라원작에 이름 한 줄 나오는 조연. 이야기의 중심에서 비켜나 조용히 살려다 휘말린다.
여주·남주원작의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빙의한 내가 원작 여주가 아니면 둘 사이를 지켜보는 처지가 된다.
서브남남주와 경쟁하는 두 번째 상대역. 독자 사이에서 '서브남 앓이'가 따로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시한부원작에서 정해진 날에 죽는 인물. 남은 시간을 세는 것이 이야기의 긴장이 된다.
계약 결혼사랑 없이 조건을 걸고 하는 결혼. 계약이 끝나기 전에 마음이 변하는 것이 단골 전개다.
육아물어린아이로 빙의·환생해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이야기.

로판에서 환생하기에서는

로판에서 환생하기는 이 출발점들을 직접 겪어 보는 인터랙티브 웹소설이다. 트럭에 치인 뒤 눈을 뜨면, 환생인지 빙의인지 차원이동인지, 원작의 어느 자리인지가 운명처럼 주어진다. 그다음부터는 갈림길마다 직접 고르고, 16장을 넘기면 내 선택으로 완성된 웹소설 제목과 결말이 나온다. 한 편에 3분쯤 걸린다.

로판 속으로 환생하기